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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잡담

영어 공부를 넘어 Polyglot을 꿈꾸다.

by 아이스카페라떼 2022. 1. 7.

 

최근에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런 다중 언어를 구사하시는 분들은 Polyglot이라고 합니다. Polyglot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다중언어 구사자로 거듭나기 위한 다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영어 학습의 늪에서 빠져나오자

 

학창 시절을 거쳐 사회생활까지 능력의 평가 척도로 여겨지는 영어 능력 때문에 평생 영어 공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혹여나 졸업과 퇴사로 벗어나는가 싶어도 결혼과 출산으로 또다시 엄마표 영어를 꿈꾸는 분들까지 계시기 때문에 영어 학습은 가정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언어에 관심이 생겨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도 일단 영어부터 마스터하자며 확장되는 관심을 차단하기 급급하다. 이러다가는 평생 영어는 마스터하지도 못할 뿐더러 다른 언어는 구경도 못하게 될 거 같다. 

 

Polyglot이란 무엇인가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Polyglot을 Someone who speaks multiple languages라고 정의한다. 즉, 여러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Polyglot에 관심이 생긴 것은 유럽 여행에서의 경험이 계기가 되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의사 소통에 전혀 지장 없이 자유롭게 두세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많은 유럽 사람들을 만났다. 이들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소심하지 않았고, 실수가 있더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명확했다.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의 태도가 신선하게 다가오면서 영어 공부에 대한 방향성을 재정립하게 된다. 

 

영어 공부의 본질은 결국 언어 구사

 

영어의 본질은 언어이고, 언어는 읽고 말하고 듣고 쓰기를 위한 도구이다. 읽고 말하고 듣고 쓰는 행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의사소통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이라는 말이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할때 상대방의 언어 구사력이 완벽한지 완벽하지 않는지 보통은 판단하지 않는다. 적절한 매너로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된다면 충분하다. 영어 또한 그렇게 구사하면 되는 것이다. 언어에 나의 태도를 실으면 되는 것이다. 

 

다중 언어 구사자로 향한 첫걸음

 

언어 학습의 방향성이 태도라는 생각에 미치자 더 이상 '영어를 마스터한 후'라는 조건에서 머무를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냥 다른 언어도 함께 공부해도 상관이 없을 것 같다. 어짜피 완벽을 위한 학습이 아니다. 할 수 있는 만큼의 의사 표현을 해내는 행위가 목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엄격한 공적인 자리에서 능력을 뽐내기 위한 언어 능력이 아니라면, 적당한 역량을 다양한 언어로 펼쳐내는 길로 걸어가고 싶다. 

 

영어 공부 계획

 

일단 영어는 원서 한 권과 영화 한 편을 선택해서 여러번 반복할 생각이다. 처음에는 책은 해석하지 않고 이해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읽고, 영화는 자막 없이 보면서 애써 이해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다음에는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찾아가면서 학습적으로 접근할 것이다. 세 번째 반복에서는 필요한 부분들은 암기를 할 예정이다. 그다음은 콘테츠 자체를 흡수할 수 있도록 무한 반복할 것이다. 

 

Polyglot으로 첫 도전 언어, 중국어

 

초보 중국어 학습자에게는 4개의 성조가 가장 큰 산이다. 문법, 어휘, 독해 등은 뒤로 미루고 언어 자체의 말소리와 억양에 적응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무조건 많이 듣고, 많이 따라 읽기를 실천해야 한다. 바쁜 일상에 제2외국어까지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조각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그 시간 마다 녹음 파일을 따라 읽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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